당직자 발길질 송언석 징계 수순.. 주호영 "주내 윤리위 회부"

이해준 2021. 4.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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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개표 당일 당직자 욕설·폭행 논란을 빚은 송언석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11일 기자들에게 “이번 주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알렸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 수위가 정해진다.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의원총회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당 홈페이지에는 제명 등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SNS를 통해 “당에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속하게 송 의원에 대해 윤리위 회부 등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하여 우리 국민의힘 당에 대한 기대 높이에 맞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보궐선거 출구 조사 발표를 앞두고 당사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 사무처 직원의 정강이를 여러 차례 발로 찼다.

송 의원은 애초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가 다음날인 8일 뒤늦게 이를 인정하고 당 사무처에 공식 사과문을 보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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