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조원일 2021. 4. 1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케미칼이 울산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플랫폼 구축한다.

울산시와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울산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플랫폼 구축한다.

울산시와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4년까지 울산2공장(남구 용연로 184)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11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공장 신설 과정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자원 재활용에 따른 친환경 실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효과까지 얻는다.

C-rPET는 폐페트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폐페트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정제한 원료 물질을 다시 중합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C-rPET가 만들어진다.

기계적으로 재활용되기 어려운 유색 및 저품질 폐페트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재활용에도 품질 저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폐페트 분쇄조각(플레이크)을 연간 5만t까지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을 신설한다.

또 해중합된 단량체(BHET)를 다시 페트로 중합하는 11만t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2024년까지 구축해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사업화와 더불어 롯데케미칼은 페트(PET) 재활용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판매를 롯데케미칼의 브랜드 및 해외 수출 유통망을 활용해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롯데가 향후 울산을 거점으로 다양한 친환경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시와 상호 협력해 상생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발표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 계획 외에도 재생폴리프로필렌(PCR-PP), 바이오페트, 플라스틱리사이클 사업 추가 확대 등 친환경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면서 “이와 함께 글로벌 1위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제품의 신규용도 개발 등을 통한 소재일류화 강화로 울산공장의 부가가치 확대 역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