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교 위한 한국교회 기도와 관심 절실"

유영대 2021. 4. 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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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 종합관 건축에 한국교회의 기도와 물질 후원이 필요합니다."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학교(UAUT·이사장 이충원, 총장 황호찬·uaut.ac.tz) 교직원들이 9일 오후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UAUT(United African University of Tanzania)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이 대학 김범규 사무총장은 "UAUT의 미래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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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세력 남하 막는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UAUT)
산학 단지 구축해 한국기업 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종합관 건축에 후원 필요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학교는남하하는 이슬람 세력을 막고 기독교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왼쪽부터 윤충호 이사, 이충원 이사장, 설립자 이진섭 목사, 김범규 사무총장.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 종합관 건축에 한국교회의 기도와 물질 후원이 필요합니다.”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학교(UAUT·이사장 이충원, 총장 황호찬·uaut.ac.tz) 교직원들이 9일 오후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UAUT(United African University of Tanzania)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건축 중인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UAUT) 종합관 조감도.



2012년 개교한 UAUT는 종합관 건축을 하고 있다. 4층 규모의 종합관에는 채플실과 강의실, 교수연구실, 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건축비는 150만 달러(약 16억원)이고 대한교회(윤영민 목사)가 채플실 건축비로 1억원을 후원했다.

UAUT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수도인 다르에스살람의 신시가지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절반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 십자형 대로를 중심으로 건물을 세운 UAUT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남하하는 이슬람 세력을 막는 전초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공대와 경영대 등이 개설돼 있다. 올해 기계전자학과를, 내년에 사범대와 보건대, 간호대, 성경학교, 평생교육원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부설 기관으로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있다.




UAUT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새벽기도, 채플, 제자양육 등에 참여하고 기독교윤리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태권도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출신의 자비량 선교사 개념의 교수진이 확보돼 있다. 교직원 숙소와 학생 기숙사가 완비돼 있다.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에서 열린 재단이사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충원 이사장은 “UAUT는 앞으로 아프리카 선교 거점이 되고 한국의 국익과 국위 선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인도양에 면한 탄자니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해 아프리카의 보석으로 불린다.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다.

최근 학교 안에 산학 단지를 구축 중이다. 한국·탄자니아 경제인연합회를 조직해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한국 기업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졸업생의 70% 가량이 취업하거나 외국 유학을 떠났다. 탄자니아 대학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24% 가량인데, 이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11명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서울대, 한동대 등 우수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김범규 사무총장은 “UAUT의 미래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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