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집중 조사"..금감원, 180개사 재무제표 점검

이민재 2021. 4.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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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18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를 하고 분식회계 위험이 없는지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이 선정한 올해 회계 심사·감리 업무 4대 추진과제는 경기회복 지연 등 회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 강화,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한 재무제표 심사의 효율성 제고, 회계법인의 감독강화로 사전예방 중심의 감독 실시, 심사·감리 프로세스 개선 등 회계감독 내실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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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18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를 하고 분식회계 위험이 없는지 집중 점검한다.

올해 금감원은 전년의 148개사 대비 32개사 증가한 180개사에 대해 회계 심사·감리를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표본심사 대상은 회계이슈, 위험요소 등을 고려해 100여개사 내외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대형 회계법인 4개사를 비롯해 총 15개 회계법인에 대해 감사인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이 선정한 올해 회계 심사·감리 업무 4대 추진과제는 경기회복 지연 등 회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 강화,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한 재무제표 심사의 효율성 제고, 회계법인의 감독강화로 사전예방 중심의 감독 실시, 심사·감리 프로세스 개선 등 회계감독 내실화 등이다.

특히 금감원은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 관련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부실 은폐 및 고의적 부정거래 가능성이 높은 한계 기업, 실적 악화 등 상장 직후 경영 환경이 급변한 기업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회계분식 고위험 사례로 무자본 인수합병(M&A), 최대주주 변경, 과도한 자금조달 등을 꼽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외감법에 따른 새로운 제도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중대한 회계위반은 엄중 제재를 통해 회계 분식의 유인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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