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0억 이상 슈퍼리치 2800명..700명은 일반개인투자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2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이르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2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00여명은 일반 개인투자자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이르렀다. 2019년 2200명보다 600명(27.0%) 증가한 규모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슈퍼리치 인원은 전체 개인투자자 919만명 중 0.03%였다. 하지만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 662조원 중 36.5%를 차지했다.
슈퍼리치 4명 가운데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다. 2019년 1700명 보다 400명 증가했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소자는 반도체 소재업체인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이다. 정양은 올해 9살로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강형욱 전 직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가해자 옹호 경찰게시판도 난리 - 아시아경제
- "군대보다 더 잘 나오네" 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출근날 80만원 가불후 사라진 남성 "일한 임금과 신발 값 보내라" - 아시아경제
- "화난다고 집어던져…사람 맞으면 살인" 차 유리 뚫고 들어온 물건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노태우 300억이 SK 키웠나…'세기의 이혼' 상고심 핵심 쟁점은 - 아시아경제
- 시속 100Km 시구녀에서 150Km 서브녀로, 홍수아 - 아시아경제
- "10만원치 사고 실패하면 버려요" MZ세대 놀이 콘텐츠 된 中 쇼핑 앱 - 아시아경제
- 파리올림픽 선수촌 식단서 '프렌치 프라이' 빠져…이유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