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MLB 데뷔 첫 홈런..텍사스 라일스 커브 공략
배중현 2021. 4. 11. 10:22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홈런포를 가동했다. 2-3으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의 3구째 시속 78.8마일(126.8㎞)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폴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칫 파울이 될 수 있는 궤적이어서 타구를 끝가지 응시하던 김하성은 심판의 홈런 사인이 나오자 성큼성큼 베이스를 돌았다.
김하성은 MLB 8경기, 19타수 만에 마수걸이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7회 현재 샌디에이고가 5-4로 앞서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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