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기른 '세계서 가장 긴 손톱'.. 톱으로 '싹둑'

이주연 2021. 4. 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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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이 28년 동안 손톱을 7m까지 길러 기네스 기록을 세운 뒤 소형 전기톱을 사용해 손톱을 잘라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는 아이아나 윌리엄스는 손톱을 24피트(7.3m)까지 길러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앞서 윌리엄스는 2017년 기네스 측정 당시 19피트(5.79m)까지 손톱을 길러 현존하는 최장 길이의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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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기록 트위터 제공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이 28년 동안 손톱을 7m까지 길러 기네스 기록을 세운 뒤 소형 전기톱을 사용해 손톱을 잘라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는 아이아나 윌리엄스는 손톱을 24피트(7.3m)까지 길러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그는 기네스 인증 이후 병원에서 손톱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내 손톱이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손톱을 길렀다”며 “손톱이 있건 없건 나는 여전히 여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윌리엄스는 2017년 기네스 측정 당시 19피트(5.79m)까지 손톱을 길러 현존하는 최장 길이의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깬 뒤 손톱을 잘랐다.

그는 손톱을 자르기 전 기네스 측정을 위해 며칠에 걸려 손톱을 치장했다. 손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20여시간 동안 광택제 2병이 동원되기도 했다.

Breakfast Television 트위터 제공


이후 윌리엄스는 텍사스 포트워스의 한 피부과 병원에서 회전식 톱날이 달린 소형 전기톱을 사용해 28년간 고이 길러온 손톱을 잘라냈다.

기이하고 신기한 물건을 수집하는 박물관 프랜차이즈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점에 윌리엄스가 잘라낸 손톱을 전시할 계획이다.

윌리엄스는 그동안 손톱 때문에 설거지도 못 하고 핸드폰으로 메시지도 못 보내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그는 CNN 방송에 “수십 년 동안 손톱을 길렀지만,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내가 길렀던 손톱을 그리워하겠지만, 이제 손톱을 떠나보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앞으로 손톱을 6인치(15.24cm) 정도로만 기를 계획이다. 그는 자신이 세운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을 격려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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