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와이파이만 잘 되면 OK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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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DK)의 든든한 버팀목인 '베릴' 조건희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이 없다면서도 "아이슬란드에서 와이파이가 잘 되는 검색해봤다"고 말했다.
조건희는 오는 5월에 각 리그 챔피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MSI에서 만나고 싶은 해외 팀이 있는지 묻자 "딱히 별로 없다"면서 "와이파이 잘 되나 보려고 아이슬란드 검색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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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잘 되나 아이슬란드 검색" 시니컬한 답변
담원 기아(DK)의 든든한 버팀목인 ‘베릴’ 조건희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이 없다면서도 “아이슬란드에서 와이파이가 잘 되는 검색해봤다”고 말했다.
조건희가 서포터로 맹활약한 DK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스프링 결승 처음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우승을 해서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5월에 열리는 MSI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건희는 이날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이른 시간 압도하며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는 “3세트에서 상대가 심리적 압박이 클 거라 생각해서 게임 시작하자마자 ‘인베이드(상대 정글 기습 플레이)’ 가자고 2번 외쳤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해줬다”면서 “혼자 갔는데 ‘룰러’가 서있는 걸 보고 스킬을 날리고 압박하려고 탈진을 걸었다. 그러니깐 ‘룰러’가 점프 스킬을 찍어서 (이후 라인전에서) 3번째 웨이브까지 CS를 못 먹은 게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은 이날 우승 1등공신으로 조건희를 꼽으며 “겉으로는 무뚝뚝한데 게임 내에선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다. 이미지와 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조건희는 “저는 생각없이 사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조건희는 오는 5월에 각 리그 챔피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MSI에서 만나고 싶은 해외 팀이 있는지 묻자 “딱히 별로 없다”면서 “와이파이 잘 되나 보려고 아이슬란드 검색해봤다”고 말했다.
또한 MSI 전 주어지는 휴가 기간 동안 “방송을 켜고 다른 게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건희는 팬들에게 “저와 용준(고스트)이 생일 때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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