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깜짝 패배'로 드러난 약점, 전반에 리드 내주면 진다

김정용 기자 2021. 4. 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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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실점이 적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맨체스터시티는 이른 실점을 할 경우 좀처럼 역전하지 못한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 리즈가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시간리즈 수비수 리암 쿠퍼가 퇴장 당했지만 맨시티는 경기를 장악했으면서도 득점에 힘들어했다.

맨시티는 슛 횟수에서 29회 대 2회로 압도하고도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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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애초에 실점이 적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맨체스터시티는 이른 실점을 할 경우 좀처럼 역전하지 못한다. 리즈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며 불거진 약점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 리즈가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리즈는 3연승을 달렸고, 선두 맨시티는 앞선 3연승이 끊겼다.


특이한 경기였다. 리즈는 전반 42분 스튜어트 댈러스의 중거리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리즈 수비수 리암 쿠퍼가 퇴장 당했지만 맨시티는 경기를 장악했으면서도 득점에 힘들어했다. 후반 31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전반 추가시간 댈러스가 결승골로 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리즈는 전반전을 리드 당하고 마쳤을 경우 최근 13경기에서 1승 2무 10패에 그쳤다. 극도로 낮은 승률이다. 애초에 EPL 최저실점인 경기당 0.72실점(23실점)만 내주고 있어 전반전을 뒤쳐진 채 마칠 일이 드물지만, 일단 상황이 꼬이면 만회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드러났다. 지난 패배였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역시 전반 2분에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자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한 바 있다.


맨시티는 슛 횟수에서 29회 대 2회로 압도하고도 패배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합 8개 슛을 날린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는 맨시티 주전급 공격자원 중에서 결정력이 나쁘기로 유명한 선수들이다. 최근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등 미드필더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스털링과 제주스는 이날 패배로 더욱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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