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행' 담원 기아 "FPX와 맞붙고파"

윤민섭 2021. 4. 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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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선수들이 오는 5월 열리는 MSI에서 FPX(중국)와 맞붙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담원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 두 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 선수들은 MSI에서 FPX를 만나고 싶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장하권은 지난 연말 담원 기아를 떠나 FPX로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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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제공

담원 기아 선수들이 오는 5월 열리는 MSI에서 FPX(중국)와 맞붙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담원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 두 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오는 5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담원 기아 선수들은 MSI에서 FPX를 만나고 싶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칸’ 김동하는 경기 후 취재진과 공동 인터뷰를 통해 “FPX는 제가 전년도에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당시 팀원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운 친구들”이라면서 “FPX가 LPL에서 잘해서 MSI에 올라오고, MSI에선 저희한테 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너구리’ 장하권과 재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하권은 지난 연말 담원 기아를 떠나 FPX로 이적한 바 있다. 김건부는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하권이 형에게 ‘결승전이 무섭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격려의 말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FPX를 만나 멋진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쇼메이커’ 허수와 ‘고스트’ 장용준도 FPX와 대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김정균 감독과 ‘베릴’ 조건희는 특별히 만나고 싶은 팀이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우승이 목표다. (만나게 될) 팀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건희 역시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이 없다”고 말했다. ‘푸만두’ 이정현 코치는 로그(유럽)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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