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월드 챔피언'의 기세, 'GO 아이슬란드'

이다니엘 2021. 4. 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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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담원 기아(DK)가 국내 대회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DK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DK는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4개 대회(서머, 월드 챔피언십, 케스파컵, 스프링)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0분을 넘긴 장기전 양상에서 DK는 상대 트리스타나를 집중 마크하는 기민한 플레이로 대승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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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2021 LCK 스프링 정상
지난해 서머부터 4대회 연속 우승컵
담원 기아(DK) 선수단. DK 제공

세계 챔피언 담원 기아(DK)가 국내 대회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참가한 4대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DK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DK는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4개 대회(서머, 월드 챔피언십, 케스파컵, 스프링)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젠지는 이번에도 ‘반지원정대 무관’의 설움을 떨치지 못했다.

DK가 첫 세트에서 하이머딩거를 서포터로 꺼내 승리를 거뒀다. 바텀 성장에 중점을 둔 DK는 골드 차이를 일찍이 벌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합류전 양상에서 젠지가 전투에서 이득을 취했으나 중반으로 접어들며 DK의 조직력이 빛났다. 시야에서 우위를 점한 DK은 사이온(칸)의 든든한 측면 지원을 십분 활용해 전투마다 대승을 거뒀다. 오브젝트를 홀로 거머쥔 DK는 젠지에 별 다른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게임을 끝냈다.

분위기를 탄 DK가 다음 세트도 이겼다. 50분 가까운 장기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시작은 젠지가 좋았다. 탑라인에서 킬을 얻으며 젠지가 초반을 주도했으나 합류전 양상에서 DK가 킬 포인트를 얻으며 맹추격했다. 트리스타나(룰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DK는 레넥톤(쇼메이커)을 중심으로 한 끈끈한 팀워크로 균형을 맞췄다. 40분을 넘긴 장기전 양상에서 DK는 상대 트리스타나를 집중 마크하는 기민한 플레이로 대승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DK가 세트 수를 ‘3’으로 끝냈다. DK는 이른 시간 상체에서 킬 승전보를 울리며 주도권을 꽉 쥐었다. 젠지는 DK가 탑라인에서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킬 포인트를 올려 일부 만회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DK는 드래곤 스택을 일방적으로 쌓으며 전투마다 승전보를 울렸다. 일방적인 오브젝트 획득을 두고볼 수 없었던 젠지는 무리하게 전장으로 나갔지만 대패를 면치 못했다. 결국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DK는 전진해 게임을 끝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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