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벌써 빅리그 통산 50홈런, 토론토 4연패

이형석 2021. 4. 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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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빅리그 개인 통산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전에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 초 2사 만루에서 토론토 T.J 조이크로부터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4-0으로 앞선 5회 초 이번에도 조이크의 공(싱커, 91.6마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개인 50번째 홈런이다.

오타니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투수로 160㎞대 강속구를 뿌리고, 타석에서도 매서운 타격 솜씨를 자랑한다.

2018년 빅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통산 타율 0.270, 출루율 0.340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성보다 장타율이 두드러진다. 총 999타석에서 홈런 50개를 쏘아올렸고, 장타율은 0.510으로 아주 높다. 특히 타율 0.300을 기록 중인 올 시즌 초반엔 안타 9개 중 장타로만 5개(2루타와 3루타 각 1개씩, 홈런 3개)를 뽑아냈다. OPS는 1.044로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단축 체제로 치러진 지난해 부상 여파 탓인지 타율 0.190, 출루율 0.291. 장타율 0.366에 그쳤던 오타니는 부진을 완전히 탈출한 모습이다.

올 시즌 투수로는 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고, 통산 1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9을 올렸다.

LA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렸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4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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