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경고에도 여행객 가득한 공항·도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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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6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정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포근한 날씨에 주말 도로와 공항 등은 차와 사람으로 붐비는 모습이다.
10일 YTN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 130대 중 오전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날인 9일부터 김포공항 주차장은 차량이 더 이상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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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6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정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포근한 날씨에 주말 도로와 공항 등은 차와 사람으로 붐비는 모습이다.
10일 YTN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 130대 중 오전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도 대부분 표가 팔렸거나 좌석이 10개도 남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주만 10% 가까이 제주행 항공편 여행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전날인 9일부터 김포공항 주차장은 차량이 더 이상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공항 청사 내부도 제주나 부산 등으로 떠나는 관광객이 붐볐다.
도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0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상됐다. 실제로 강원도로 향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 등은 혼잡한 교통 상황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도6호선 교통상황 사진을 올린 뒤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가 주차장”이라며 “(저렇게 다니는 걸 보면) 코로나19는 막은 게 아니라 그냥 안 퍼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77명으로 나타났다. 4일 연속 6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추이를 두고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우려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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