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달집2' 첫방, 재미-힐링 두마리 토끼 잡으며 4.4%

황소영 2021. 4.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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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2'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tvN '바퀴 달린 집2'가 첫 방송부터 웃음과 힐링을 선사,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일 첫 방송된 '바퀴 달린 집2' 1회에는 새로운 막내 임시완과 새로운 바달집이 베일을 벗고 첫 집들이 손님인 배우 배두나와의 낭만적인 하루가 그려졌다.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4%, 최고 6.3%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자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는 최고 3.6%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출발한 새로운 삼형제가 첫 유랑지인 평창 계방산에서 보내는 하루가 그려졌다.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바달집 앞마당에서 첫 날을 보내게 된 이들은 "한적하다", "보기만 해도 좋다"라며 잠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대리힐링을 선사했다.

새로운 바달집은 넓은 천장과 따듯한 바닥 등 혹독한 겨울을 대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운 겨울 야외에서도 따듯하게 지내기 위한 쉘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살림살이로 앞으로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펼쳐질 삼형제의 유랑에 더욱 기대를 돋웠다.

막내 임시완과 업그레이드 된 바달집을 처음 찾아 온 손님 배두나 역시 그간 보지 못했던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막내였던 여진구에 이어 이번 시즌 새로운 막내로 합류하며 방송 전부터 팬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임시완은 첫 날부터 자연스레 녹아 든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시즌부터 환상의 티키타카로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성동일, 김희원은 여전한 친형제 같은 모습으로 편안한 웃음을 전해줬다.

처음으로 바달집을 방문한 배두나는 등장부터 유쾌한 모습으로 손수 삼형제를 위한 정성어린 선물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월드스타답지 않은 인간적이고 솔직한 매력과 함께 "캠핑을 왜 가는지 알 것 같다"라며 빠르게 바달집에 적응했다. 바달집 공식 셰프 성동일과 보조 셰프로 등극한 임시완이 한껏 실력을 발휘한 풍성한 저녁 식사로 배두나의 로망이었던 야외 바비큐를 실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을 자아냈다.

강궁 PD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이번 '바퀴 달린 집2'의 첫 출발도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 감사하다. 정신없고 답답한 요즘 대리만족하실 수 있도록 삼 형제와 게스트들의 여유롭고 따스한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의 유랑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바퀴 달린 집2'는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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