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안보현, '간이역' 출격..고된 노동에 진땀

황소영 2021. 4.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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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간이역'

배우 임수향, 안보현이 '간이역'에 출격해 추억을 나눈다.

​ 오늘(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는 한 때는 이용객으로 북적였으나 이제는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요한 무인역인 청리역에 방문한다. 이장님이 직접 손역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온기를 불어넣어달라고 요청한 것.

남다른 초대로 청리역을 방문하게 된 '역벤져스'는 도착하자마자 막중한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역 꾸미기에 열을 올린다. 먼저 다른 역과 달리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빈 역무실을 손수 꾸미기 시작한다. 손현주는 무거운 책상을 번쩍 옮기는가 하면 김준현은 거미줄을 잡기 위해 깡충깡충 뛰기도 하는 등 온기가 없던 역무실이 '역벤져스'의 손을 거쳐 점차 따뜻한 모습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 변화된 청리역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손현주는 명예 역장답게 청리역의 기차 탑승 안내 방송이 없다는 걸 캐치해 손수 기차 시간표를 작성한다. 손현주, 임지연은 날이 갈수록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남매 케미스트리를 살린다. 특히 "역장님은 잘하는 게 뭐예요?"라는 막내 임지연의 강력한 한 방에 오빠들이 당황한다. 실세 막내로 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 청리역에 방문한 게스트는 임수향과 안보현이다. 빛나는 현재와 달리 대구에서 단돈 오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한 안보현과 연기 레슨을 받기 위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했던 임수향. 두 사람은 기차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간이역을 찾는다. "기차 안 탔으면 까맣게 잊고 살았겠다", "추억으로 여행하게 만드네"라며 이번 역인 청리역을 찾는다.

그러나 설렘을 안고 힐링하러 왔던 것과 달리 쉴 틈 없는 간이역 생활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임수향은 땔감을 전해주러 간 집에서 두부를 만들게 되자 "이것만 하고 집에 가도 돼요?"라며 고된 노동에 힘듦을 토로한다. 안보현은 캠핑 고수답게 손쉽게 장작을 패며 마치 영상 화보집을 찍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잠시, 계속되는 장작 리필에 진땀을 흘린다.

이후 손역장은 고생한 안보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평소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안보현을 위해 골동품 수집가를 만나러 간 것. 안보현은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골동품 집의 모습에 소풍 나온 아이처럼 들떠 구경하는 내내 흥을 감추지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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