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개발상업은행, 올 1분기 수익 67% 증가 추산 [KVINA]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호찌민시개발상업은행(HDBank)은 올해 1분기 세전이익으로 2조 동(VND)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했다.

HDBank(HSX: HDB)는 최근 발표에서 전년인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약 67% 이상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서비스 수입은 지난 3분기 연속 두배 이상씩 증가해 시장에서 HDBank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HDBank는 2021년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2%보다 높았다. 자산수익률(ROA)도 크게 증가해 2020년 1분기의 1.7%에 비해 2%가 넘게 증가했다.

HDBank는 전통적인 고객층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농업 대출, 기업 가계 및 개인, 중소기업과 같은 비교적 저 위험성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발생시키고 있다. 3월 31일 현재 대출 잔액은 약 198조 동(VND) 미화로는 약 86억 달러로, 2020년 12월 31일에 비해 5.2% 증가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HDBank의 자산 품질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이며 잘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본적정성비(CAR - Basel II)는 12%에 달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으로 HDBank도 개인과 소규모 기업 지원을 위해 연 3%의 저금리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HDBank는 고객 지원을 위해 여러 유형의 거래 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다고 전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