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조작방송 인정 후 첫 '라방'서 심경고백

천금주 2021. 4. 10.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조작 논란을 인정한 이후 첫 라이브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20여분 짧은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하며 함소원은 "조만간 풍성하게 길게 오래 라이브방송 못할 것 같다. 이렇게라도 여러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내일 또 만나겠다"고 했다.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조작 논란을 인정한 이후 첫 라이브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앞으로 라이브방송을 길게 하지 못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함소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인사 매니아님들에게 인사하려고 기다렸다”는 글과 함께 팬들과 소통한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영상엔 한 네티즌이 “중간고사 망했다”고 하소연하자 함소원은 “이해한다. 나도 그랬다. 중고등학교 때 시험 망치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매 나이 때에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방송을 하는 이유가 매니아님들과 인사하고 끄려고 한다”고 한 함소원은 “인사를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라고 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러분과 수다할 여유가 없다”고 한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켠 이유가 인사만 하려고 한다”고 했다.

“힘들수록 뭔가를 해야 한다”는 한 네티즌의 조언에 함소원은 “계속 방청소하고 이불보 뜯고 안 하던 양말개고 그랬다. 온종일 일을 찾아다녔다. 쉬니까 오히려 생각이 많아져서 계속 뭘 하게 되더라”고 했다. 수척해졌다는 반응에는 “잘 먹고 있다. 잘 먹으라고 회사로 먹는 것도 많이 보내주셨더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DM으로 위로 해주신분들 보면 되게 와 닿게 보내준다”며 “아프셨던 분들이 ㅁ낳다. 몸이 아프신분들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겪었던 분들이더라”고 했다. 20여분 짧은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하며 함소원은 “조만간 풍성하게 길게 오래 라이브방송 못할 것 같다. 이렇게라도 여러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내일 또 만나겠다”고 했다.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9년 함소원이 ‘중국 시댁 별장’이라고 소개한 곳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중국의 신혼집이라고 소개했던 곳은 단기 대여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또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결별설과 관련해 시어머니와 막내 이모가 통화한 목소리가 함소원이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대역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함소원은 ‘아내의 맛’ 자진 하차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때문에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지난 8일 과도한 연출이 있었다는 점을 ㅇ니정하며 시즌 종료를 알렸다. 함소원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맞다. 모두 사실이다. 저도 다 세세하게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했다”고 시인했다.

함소원은 또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