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4000억원 투자 유치..카카오·구글 연합 대항
티맵모빌리티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 주식은 457만5718주, 신주 발행가액은 8만7418원이다. 주식 배정 대상은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다. 두 사모펀드는 각각 14%씩, 총 28%의 티맵모빌리티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티맵모빌리티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로부터 5000만 달러(약 591억원)를 투자받을 당시 책정된 기업 가치는 1조원이다. 이번에 추가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포스트밸류(투자 후 기업가치)는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까지 연매출 6000억원, 기업 가치 4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일 우버와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를 출범했다. 우티는 올해 중순 우버 택시와 티맵택시를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구글은 5000만 달러(약 565억원)를 투자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7% 확보한다.
양사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 시장 성장에 기여할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관련 포괄적 협력,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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