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더욱 낮은 자세·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 임할 것"
특별방역 점검회의와 확대경제장관회의를 다음주 소집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한다”며 “백신 수급 계획 등을 포함한 코로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는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코로나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초 2분기 12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각국이 백신 확보 경쟁을 펼침에 따라 수급 계획에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15일에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한다. 경제 상황과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에 매진하겠다고 국민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며 “특별방역점검회의와 확대경제장관 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직접 챙기는 것은 국민께 밝힌 대로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첫 번째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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