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단 '메뉴젠', DB 두배 늘렸다

이소희 2021. 4. 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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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강 식단 관리프로그램인 '메뉴젠'의 정보가 두 배 이상 확대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뉴젠(MenuGen)은 농촌진흥청이 2004년 식단관리·영양분석·영양교육 상담 등에 활용할 목적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식단'(menu)과 '창조'(genesis)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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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건강 식단 관리프로그램 '메뉴젠' 개선
음식 정보 2489건으로 늘어나..알레르기 유발식품 제공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강 식단 관리프로그램인 ‘메뉴젠’의 정보가 두 배 이상 확대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올바로 누리집 메인화면

메뉴젠(MenuGen)은 농촌진흥청이 2004년 식단관리·영양분석·영양교육 상담 등에 활용할 목적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식단’(menu)과 ‘창조’(genesis)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메뉴젠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식단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와 연계해 영양성분 함량을 분석하고,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바탕으로 1일 영양소 섭취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농진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농진청 연구로 확보된 음식 정보를 재가공해 메뉴젠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1174건에서 2489건으로 2배 이상 늘렸다.


또한 사용자 정보와 연계해 작성된 식단에 알레르기 유발 원인식품 포함 여부를 알려줘, 사용자가 쉽게 식단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원인식품은 난류(가금류)·우유·메밀·땅콩·대두(콩)·밀·고등어·게·새우·돼지고기·복숭아·토마토·아황산류·호두·닭고기·쇠고기·오징어,·조개류(굴·전복·홍합 포함)·잣 등으로 분류돼있다.

사용자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작성한 식단의 영양소 섭취량을 평가하고, 1일 영양소 섭취 권장량보다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포함된 영양소를 조정해 대체 음식을 추천한다.


대체 음식은 사용자가 입력한 알레르기 정보, 좋아하는 식품과 싫어하는 식품 정보를 활용해 최대 10개까지 추천하고, 사용자는 이 중에서 원하는 식품으로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식단을 작성할 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의 식단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메뉴젠에 수록된 음식 정보와 조리법을 계속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서울·경기·전라·경상·강원과 충청 5개 권역을 찾아 사용자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메뉴젠은 농진청이 운영하는 누리집 ‘농식품올바로’에 접속해 찾아볼 수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전화로도 이용 가능하다.


메뉴젠에 수록된 음식 정보와 영양소 섭취량 평가에 활용된 국가표준식품성분 정보는 사용자가 활용하기 쉽게 엑셀 파일, 오픈 API(외부 개발자가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된다.


포털사이트에서 ‘농식품올바로’를 검색·접속 후 메인화면 상단의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기능을 이용해 가입하고 개인정보 및 ‘식단관리 대상자’ 정보를 등록한다. 메인화면의 ‘건강식단관리(메뉴젠) 식단작성’ 메뉴로 접속한 후 식단관리 대상자와 식사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음식명을 직접 입력하거나 음식분류 기능을 이용해 식사량과 음식을 선택하고, 알레르기 유발 원인식품이 포함된 음식의 경우 다른 음식이나 식품으로 교체한다. ‘식단 평가하기’ 기능을 이용해 1일 영양섭취기준과 비교할 수 있으며, 평가결과를 엑셀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데일리안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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