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미나미노 완전 영입 계획 없다.. 월콧은 잔류 검토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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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은 '임대생' 미나미노 다쿠미의 활약에 만족하지만 이적료를 들여 완전 영입할 계획은 없다.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하젠휘틀 감독은 기회를 찾아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미나미노의 선택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였기 때문에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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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사우샘프턴은 '임대생' 미나미노 다쿠미의 활약에 만족하지만 이적료를 들여 완전 영입할 계획은 없다.


9일(한국시간) 랄프 하젠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영국 매체 '햄프셔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임대생 공격수들의 미래를 언급했다. 지난겨울 리버풀에서 임대 영입한 미나미노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협상도 없었다. 리버풀의 계획을 잘 모르겠다. 임대 계약은 하반기 동안 그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2020년 1월 레드불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경쟁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1년 동안 12경기 선발, 19경기 교체 투입에 그쳤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 임대를 택했고, 약 2달 동안 6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하젠휘틀 감독은 기회를 찾아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미나미노의 선택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미나미노에게 중요한 것은 뛸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부상 등으로 로테이션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그가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 명백했다"고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나미노의 퀄리티를 좋아한다. 몇 차례 골도 넣었다.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입 의사가 없는 건 이적료 때문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였기 때문에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하젠휘틀 감독은 다른 임대생 시오 월콧에 대해서는 영입 의사를 밝혔다.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인 월콧은 아스널과 에버턴을 거쳐 지난여름 14년 만에 팀에 복귀했다. 컵대회 포함 1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현재 완전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와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등 미나미노의 가치가 높은 게 사실이나 월콧은 이적료가 없다. 에버턴과의 계약기간이 올해 여름까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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