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이 정도로 했다면"..'바달집2' 본격 임시완 매력 어필 예능 [종합]

황수연 2021. 4.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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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임시완에 모든 걸 걸었다."

임시완은 "'바퀴 달린 집' 애청자였다. 희원이 형과 다음 영화를 찍게 돼 '(촬영 전) 뭐하세요?'라고 물어봤는데 '바퀴 달린 집'을 또 찍으러 간다고 하시더라. 농담 반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고정을 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걷잡을 수 없는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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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저희는 임시완에 모든 걸 걸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궁 PD,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는 기존 멤버 성동일, 김희원에 새로운 막내로 임시완이 합류해 삼형제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성동일은 "(김)희원이는 시즌1이나 2나 똑같다. 여전히 모든 것들이 처음이다. (임)시완이는 서너 번씩 전화를 해서 게스트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말하면서 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두루치기, 오삼불고기, 비빔국수 등 엄청 다양하다. '연기를 저렇게 열심히 하지. '바달집2'에서 왜 저렇게 목숨을 거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사람이 계속 같이 있으면 서로에 대해 안다고 하지 않나. 스태프나 동일 이형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 시완이도 알고만 지냈는데 잠도 같이 자고 하니까 서로 더 많이 알게 됐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출연진에 따르면 시즌1의 막내 여진구는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고, 그 자리를 김희원의 추천으로 임시완이 새로 합류하게 됐다. 


성동일은 "시완이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일면식이 없었는데 정말 매력 있더라. 진구는 진구대로, 시완이는 시완이대로 매력이 있다. 예능을 많이 안 했던 친구라 시청자들도 '임시완이 저렇게 매력 있구나' 알게 될 것 같다. 저희는 시완이에게 모든 걸 걸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시완은 "'바퀴 달린 집' 애청자였다. 희원이 형과 다음 영화를 찍게 돼 '(촬영 전) 뭐하세요?'라고 물어봤는데 '바퀴 달린 집'을 또 찍으러 간다고 하시더라. 농담 반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고정을 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걷잡을 수 없는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새로운 여행을 갈 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도 있는데 내가 과연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은 막내로서 빠릿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성동일 선배님의 셰프 보조, 희원이 형의 운전 보조를 하고 있다. 이 정도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저에게 모든 걸 걸었다고 하니 심히 걱정된다"고 웃었다.  

시즌1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이 부담이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임시완은 "처음에는 진구랑 같이 가는 건 줄 알았는데 그 포지션을 대체하게 된다니 부담이 컸다. 그래서 요리를 연습하면서 부담감을 해소했다. 저 역시 연기를 이 정도로 연습했으면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생각했다"며 성동일의 농담을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임시완이 준비를 과할 정도로 해온다. 그런데 그중에 하나는 제대로 걸린다. 3분의 2는 허당인 매력이 있고, 하나 정도는 게스트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임시완은 성동일이 부르는 자신의 이름과 김희원의 이름이 비슷해 본의 아니게 두 배로 일을 하게 된다는 고충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퀴 달린 집2'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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