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한 달 몸 만들고 20시간 촬영, 목숨줄은 다이버에" [전문]

황수연 2021. 4.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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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20시간 동안 광고 촬영을 한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여간의 몸만들기와 20시간의 촬영을 함께한 스텝들. 미숙하고 부족한 나라는 사람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그 어느 때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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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20시간 동안 광고 촬영을 한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여간의 몸만들기와 20시간의 촬영을 함께한 스텝들. 미숙하고 부족한 나라는 사람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그 어느 때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촬영을 끝내고 잠자리에 드니 '더 오래 숨을 버티어 볼 걸, 한번 더 해보자고 할 걸' 하는 필연적인 후회가 밀려들지만.. 그래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게 '너는 그 곳에서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였다. 괜찮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촬영을 함께한 다이버들에게 "성함도 묻지 못하고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맺었지만 특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내 목숨 줄은 두 분들 손에 달려있었다. 촬영 내내 큰 의지가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 속에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물 속에 들어가 수중 촬영에 임하는 한혜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음은 한혜진 글 전문.

한 달여간의 몸 만들기와 20시간의 촬영을 함께한 스텝들. 15초의 광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숙련 된 세계가 결합한다. 미숙하고 부족한 나라는 사람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그 어느 때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촬영을 끝내고 잠자리에 드니 '더 오래 숨을 버티어 볼 걸, 한번 더 해보자고 할 걸' 하는 필연적인 후회가 밀려들지만.. 그래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게 '너는 그 곳에서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였다. 괜찮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성함도 묻지 못하고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맺은 영상 속의 두 다이빙 전문가님들께 특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날 내 목숨줄은 이 두분들 손에 달려있었고, 촬영 내내 얼마나 큰 의지가 되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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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한혜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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