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저주에 걸린' 메시, 엘클라시코 무득점 행진 끊을까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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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7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45번째 엘클라시코를 준비하는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 후 레알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메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경우 일요일 경기가 마지막 엘클라시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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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7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를 통해 레알과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45번째 엘클라시코를 준비하는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 후 레알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떠난 2018년 여름 이후 치러진 7차례 엘클라시코 중 6경기에 출장했는데 공격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출장한 2018년 5월 7일 경기에서 득점한 것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메시는 엘클라시코 44경기에 나서 26골 14도움을 기록한 최다 득점자다. 호날두가 떠나기 이전 치러진 5경기에서는 5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가 '호날두의 저주에 걸렸다'고 표현했다.


바르셀로나가 2년 만의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메시의 득점포 재가동이 절실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승점 6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승점 66)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3위 레알(승점 63)에 바짝 추격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최근 메시는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상태다. 2021년 이후 컵대회 포함 20경기 19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원클럽맨' 메시의 현재 계약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주안 라포르타 신임 회장 취임 이후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여름 이미 이적을 결심한 적 있는 만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메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경우 일요일 경기가 마지막 엘클라시코가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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