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전 세계 자동차 생산 '차질'
안민구 2021. 4. 9. 14:18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 중단 일정을 내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두 공장 모두 지난 2월부터 반도체 부족 사태로 가동을 중단해 오는 10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가동 중단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3개 공장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쉐보레 중형 SUV(승용형다목적차)와 캐딜락 XT5, XT6 SUV 등이 생산 중이다.
GM 외에도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르노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도 일부 공장을 닫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다.
포드는 일리노이와 미주리에 위치한 공장 중단 조치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미시간주의 조립 공장은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해당 공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SUV, 포드 머스탱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와 쌍용 등 국내 자동차 업체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업계는 반도체 칩 부족 현상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매출이 약 606억 달러(68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변명하지 않겠다” 함소원-´아내의 맛´ 조작 논란 사과→폐지[종합]
- ´놀면 뭐하니?´ 톱10귀 유야호(유재석), 혼돈의 오디션 2R
- [리뷰IS] ´어쩌다 사장´, 조인성 ”결혼하고 싶다” 속내 드러낸 배경
- ´친형 고소´ 박수홍, 15kg 빠지고 수척해진 얼굴
- 아이린, 웹예능 ´업글언니´ 출연…통통 튀는 예능감 발산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