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사건 친모 '거짓' 계속.. '키메라증후군'이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4.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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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여아 사건' 친모인 석씨가 DNA 검사 결과를 계속 부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씨가 키메라증후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석씨의 딸인 김씨가 키메라증후군이라서 숨진 아이의 유전자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키메라증후군이 전 세계에 100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물고, 키메라증후군이 맞는다 하더라도 혈액형의 경우 키메라증후군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석씨가 일관되게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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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클립아트코리아

'구미 여아 사건' 친모인 석씨가 DNA 검사 결과를 계속 부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씨가 키메라증후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메라증후군이란 무엇일까?

키메라증후군은 하나의 생물체 안에 서로 다른 유전 형질을 가지는 조직이 함께 존재하는 현상이다. 한 마디로, 한 사람이 두 가지 유전자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석씨의 딸인 김씨가 키메라증후군이라서 숨진 아이의 유전자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키메라증후군이 전 세계에 100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물고, 키메라증후군이 맞는다 하더라도 혈액형의 경우 키메라증후군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석씨가 일관되게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승재현 연구위원은 "키메라증후군이라는 주장에 휘둘리면 안 된다"며 "또 하나 갖고 있는 과학적 증거인 혈액형도 석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검사를 통해, 김씨는 혈액형이 BB형이라고 나왔는데 사망한 아이의 혈액형이 A형이라서, BB형에서는 A형이 태어날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유전자 변이 여부를 검사해볼 수는 있겠지만, 맞는다고 나올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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