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질주' 무관중 경기장 보안 뚫고 난입 초유의 사태..맨유 래시퍼드도 당황

허인회 기자 2021. 4. 9.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남성이 나체로 무관중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전반 6분 한 남성이 알몸으로 경기장을 활보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현지 방송사는 남성을 피해 급하게 래시퍼드에게 카메라를 돌렸다.

래시퍼드가 넋을 놓고 남성 쪽을 잠깐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한 남성이 나체로 무관중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UEL 8강 1차전에서 맨유가 그라나다를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원정에서 2점 차로 승리하며 4강행 청신호를 켰다.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했다. 이후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 6분 한 남성이 알몸으로 경기장을 활보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긴 머리와 수염을 휘날리며 두 팔을 번쩍 들고 맨유 수비 진영으로 침투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을 연행하기 전까지 약 1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현지 방송사는 남성을 피해 급하게 래시퍼드에게 카메라를 돌렸다. 래시퍼드가 넋을 놓고 남성 쪽을 잠깐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관중 경기장에 무슨 방법으로 들어왔는지 등에 대해서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경기장의 취약한 보안은 그대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야할 시점에 벌어진 일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