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여자축구, 김혜리 포함 24명으로 PO 2차전

장창, 조미진 선수 명단서 제외

김혜리. ⓒ 대한축구협회

홈에서 중국에 패하며 벼랑 끝에 놓인 여자축구대표팀이 주장 김혜리 포함 24명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됨에 따라 홈에서 2골을 내준 한국은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중국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2차전을 앞두고 여자축구대표팀에는 약간의 엔트리 변동이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장창(서울시청)과 조미진(고려대)이 선수 명단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지난 1차전 출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2명이 빠지면서 여자축구대표팀은 총 24명으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참가한다.

부상 중인 주장 김혜리도 일단 중국 원정에 동행한다.

한편,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 5분 인천공항서 출국해 중국 상해로 떠난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