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승' 자슈취안 감독 "한국, 어느 팀과 붙어도 좋은 결과 가능"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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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자슈취안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1-2로 패했다.

전반 중국의 장신과 한국의 강채림이 한 골씩 주고 받았고, 후반 26분 왕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중국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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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슈취안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고양] 조효종 수습기자= 승리를 거둔 자슈취안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1-2로 패했다. 전반 중국의 장신과 한국의 강채림이 한 골씩 주고 받았고, 후반 26분 왕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중국이 승리를 따냈다.


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중국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중국은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골 이하로 실점할 시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38경기에서 4승 6무 28패에 그치고 있다. 올림픽 예선에서는 1무 4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자슈취안 감독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대표팀의 발전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발전했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 분위기, 팀 스피릿이 좋기 때문에 아시아 어느 팀을 상대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정 승리로 중국은 2차전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자슈취안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2차전 더 나은 경기를 다짐했다.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이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해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 2차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실점 장면을 설명하면서도 계속해서 2차전을 언급했다. "동등한 실력일 경우 긴장이 풀리면 실점하게 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를 덜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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