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5.5베이 혁신 평면..이런 아파트 보셨나요?

정다운 2021. 4.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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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4월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59㎡ 554가구 ▲전용 75㎡ 524가구 ▲전용 84㎡A 463가구 ▲전용 84㎡B 499가구 ▲전용 84㎡C 584가구 ▲전용 84㎡D 576가구다. 지금까지 천안시에서 분양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며 미니 신도시에 맞먹는 규모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낮게 책정됐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59㎡ 분양가가 1억9000만원, 전용 75㎡ 2억4000만원, 전용 84㎡A·B 2억9000만원, 84㎡C·D 2억7000만원대다.

천안시 대부분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지역이지만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공급되는 풍세지구는 천안 시 내에서도 주택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지 제한이나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없다. 가구원이거나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청약은 4월 8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9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6일이고, 같은 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77번지에 마련돼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 인근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서 공급될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조감도. <㈜한양 제공>
▶전용 84㎡ 규모에 5.5베이(Bay) 적용한 아파트

▷가로로 넓어지며 전용 84㎡ 실사용 면적 134㎡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30평대 아파트 평면에 5.5베이 혁신 평면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전용 84㎡ 크기 아파트는 대체로 3~4베이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남향으로 배치된 방 2~3개와 거실 등에 햇빛이 잘 들어오고 환기도 잘 돼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서다.

이번에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전용 84㎡B에 적용된 5.5베이 평면은 그간 50~60평대 대형 평형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다. 이번 5.5베이 평면은 폭이 19m에 달하는 와이드 평면으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4베이, 폭 14m에 비해 약 5m나 넓은 것이 특징이다. 판상형 아파트 폭이 옆으로 넓어질수록 채광이나 환기가 좋아진다. 또 서비스 발코니 면적도 증가해 입주자가 사용하는 실면적도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전용 84㎡B타입은 전용 면적이 84.96㎡지만, 서비스 발코니(확장 등)를 포함한 실사용 면적이 134.34㎡나 된다. 옛 평형으로 치면 40.6평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에는 5.5베이 평면이 적용된 전용 84㎡B타입이 총 499가구 배정돼 있다. 이 타입은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구조기도 하다.

구분형세대는 주인이 한집에 거주하며 다른 집을 임대해도 1가구 1주택에 해당해 양도 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에서는 전용 84㎡B타입 499가구와 전용 84㎡A타입 463가구 총 962가구가 세대구분형 아파트다.

만약 세대구분을 할 경우 메인 가구에는 안방을 포함한 방 3개와 거실, 주방 등이 포함돼 일반적인 전용 84㎡처럼 활용할 수 있다. 분리 세대는 방, 거실, 주방, 화장실, 현관 등이 따로 설계돼 독립된 집 한 채가 붙어 있는 셈이다. 물론 세대구분형이어도 한 채로 합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채로 사용할 경우 방은 최대 5개, 화장실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다자녀를 둔 가구에 적합하며 임대를 줄 수도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 관계자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5.5베이 평면인 데다 통풍이 잘 되도록 설계돼 입주자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세대구분형 구조라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단지가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 창고, 가변형 벽체 등이 제공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주거 편의성을 높일 다양한 특화 상품도 눈길을 끈다. 새집 증후군을 예방해주는 ‘베이크 아웃’ 시스템을 비롯해 친환경 마감재와 환기 시스템(자연형 환기구), 지상 출입구 에어커튼 등을 활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분양 관계자는 “태학산·태화산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천안 풍세지구에 공급되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한 상품 설계를 도입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본격적인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5.5베이 혁신 평면이 적용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전용 84㎡B타입 평면도. <㈜한양 제공>

▶강소연구개발특구…‘천안의 판교’로 발전 기대

▷KTX·1호선 천안·아산역까지 차로 20분 거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들어서는 풍세지구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육성된다. 이곳에 2025년까지 1240억원이 투입될 예정. 1155명 고용 유발 효과와 157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특구 바로 옆에는 천안의 명소인 태학산자연휴양림도 위치해 있다. 업무지구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천안 시민에게‘천안의 판교’ ‘신흥 주거지’로 인식되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KTX·SRT·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까지 차량으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2023년 개통 예정인 천안~평택고속도로,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과 청주공항까지 접근성도 좋다. 교육시설로는 풍세초와 용정초, 광풍중 등이 있다.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멀지 않다.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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