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종료 앞두고 외국인 '사자' 러시..코스피 6일 연속 상승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귀환으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0.16포인트) 하락한 3137.25에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며 상승 반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귀환으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5.85포인트 상승한 3143.26(0.19%)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3620억원 상당을, 외국인도 11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8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0.16포인트) 하락한 3137.25에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장 중 반등에 성공한 뒤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며 상승 반전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기아가 2/1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셀트리온도 1.80% 뛰었다. 현대차(0.65%)와 카카오(1.11%),삼성SDI(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1.05% 빠졌고, 네이버(NAVER, -0.78%)와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건설업 관련주가 3.8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 관련주도 1.44% 상승했다. 전날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한신공영(15.66%)과 대우건설(7.86%)과 GS건설(7.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주택 고급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서울시의 주거 관련 정책들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전체 공급 물량 중 정비 사업지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외형 확대에 집중할 시기"라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도 8.80포인트(0.90%) 상승한 982.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23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과 301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펄어비스(-1.04%)와 에코프로비엠(-0.42%), SK머티리얼즈(-1.15%)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씨젠은 무상증자 공시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대비 19.37%나 뛰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가 컸지만 최근 우리나라 IT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현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중요한 주체로 떠올랐다"며 "장초반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가 장중 규모가 줄면서 지수가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