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지수 MCPI 개발.."합리적 투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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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MCPI를 통해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투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시적인 유행이나 투기자산으로 변질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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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MCPI는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플랫폼에 상장된 저작권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되는 총 수익 지수로 코스콤과 협의해 개발됐다.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음원 저작권의 특성과 해당 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고려해 2019년 1월 1일 기준시점으로 산출한다. 현재까지 뮤직카우를 통해 거래된 저작권은 약 800여곡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저작권은 저작권료 수익이 매월 배당되고 저작권법에 따라 원저작권자 사후 70년간 보호돼 오랫동안 수익이 유지되는 안정적인 자산"이라며 "역주행과 리메이크 등 특별한 상승요인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뮤직카우 저작권 투자자들의 평균 저작권료 수익률은 구매가 대비 연 8.7%로 집계됐다. 현재 회원수는 35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뮤직카우 이용자 수는 438%, 거래규모는 368% 증가했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MCPI를 통해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투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시적인 유행이나 투기자산으로 변질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대중음악 저작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한 기업이다.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저작권료 예측시스템에 따라 매주 5~7곡씩 새롭게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저작권은 옥션 방식에 따라 상위가격부터 순차적으로 낙찰 진행된다. 최종 낙찰 후에는 보유하게 된 저작권료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이후 마켓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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