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1차 방위비분담협정 정식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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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8일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규정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정식 서명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각각 한국과 미국 정부를 대표해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후 지난 18일 한미 2+2회의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직접 만나 협정 가서명식을 열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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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8일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규정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정식 서명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각각 한국과 미국 정부를 대표해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어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토마스 와이들리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SMA 이행약정문에 서명했다.
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달 7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작년보다 13.9% 인상하고, 향후 4년간 매해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정 공백기였던 2020년 분담금은 2019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후 지난 18일 한미 2+2회의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직접 만나 협정 가서명식을 열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미국 외교·국방 장관 방한 계기 가서명에 이어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정식 서명까지 마쳤다. 이제 발효까지 국회 비준 동의를 남겨두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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