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염증 줄여주는 '홍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4.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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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홍삼이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근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에서 홍삼에 의한 인플라마좀(염증인자생성 조절인자)의 조절 효능을 최초 규명한 결과로,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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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홍삼이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 개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것. 최근에는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홍삼, 자외선에 의한 피부세포 염증반응 억제

강원대 수의학과 이근식 교수팀 연구 결과, 홍삼이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대식세포(Macrophage, 외부병원체 포식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가 자외선에 노출될때 생성되는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루킨-1베타’의 생성을 억제했다. 홍삼이 염증 유발 관련 물질(pro-IL-1β, NLRP3)의 유전자 발현 상위 신호 전달 과정 억제를 통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힌 것이다.

특히, 대식세포에 자외선 노출 후 홍삼을 처리했을 때,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염증 조절 복합체의 활성화를 조절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밖 분비도 억제했다. 이근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에서 홍삼에 의한 인플라마좀(염증인자생성 조절인자)의 조절 효능을 최초 규명한 결과로,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Jou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 됐다.

◇홍삼 오일의 피부 보호효과

경북대 정우식 교수팀은 홍삼오일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손상 보호효과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실험쥐의 피부에 홍삼 오일을 21일 동안 발랐을 때, 자외선으로 인해 감소된 카탈라아제·글루타치온퍼옥시좀·수퍼옥사이드제거효소 2(SOD-2)를 포함하는 항산화 효소의 발현을 회복시켜 피부 손상을 보호할 뿐만아니라 피부조직의 DNA 손상 및 지질산화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도 지난 2월 ’Jou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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