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신우영 교수,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자유연제발표 '우수상'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4.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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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우영 교수팀(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 및 유형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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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가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우영 교수팀(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 및 유형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했다.

국내 노인 인구 및 복합만성질환의 증가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제약물 복용은 약물이상반응, 낙상, 골절,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우영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으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고, 판별군집분석을 통해 다제약물 복용군의 유형을 분류했다.

연구 결과 다제약물 복용군은 다제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군에 비해 평균연령이 더 높았고, 의료기관 외래방문일수와 입원일수, 방문의료기관 수가 더 많았으며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방문비율도 더 높았다.

또한 동반 질환에서 매우 높은 비율로 고혈압, 지질대사장애,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의 경증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고, 특히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과 질환과 신기능부전, 만성뇌졸중, 치매 등의 중증 만성질환이 다제약물 복용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하여 1.5~3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우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유형을 고려해 관리방안 및 제도를 다양화하는 것이 다제약물 복용자의 관리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다제약물 관리를 위한 방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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