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 장강·황하에서 찾은 '이백' 등 옛 시인의 노래

정다운 2021. 4.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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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지음/ 김영사/ 1만9800원
‘EBS 세계테마기행’에 9년여 동안 출연하며 유머를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로 유명한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중국한시기행 첫 번째 이야기, 장강·황하 편이 출간됐다. 한시를 여행에 접목해 장강과 황하를 따라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학, 고사와 풍습을 전한 책이다.

김성곤 교수 특유의 구성진 입담으로 중국 옛 시인들 대표작과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시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이백, 두보, 도연명, 소동파 작품을 위주로 골랐으며 여행길에 지은 저자의 자작시들도 덧붙여 그 흥취를 더했다.

칼을 빼어 들고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을 향해 악다구니를 쓰던 이백의 ‘행로난’,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 속에서도 삶의 기쁨을 찾아간 소동파의 ‘적벽부’, 한평생 부귀영화를 떠나 진실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도연명의 ‘음주’ 등 90여편의 시와 20여편의 산문을 소개한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03호 (2021.04.07~2021.04.1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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