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보유 안 하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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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패키지로 과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손실 위험이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나 일부 신규 진입 업체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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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경쟁업체 대비 파이프라인서 전기차 물량 많아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가 880달러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패키지로 과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손실 위험이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나 일부 신규 진입 업체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는 것보다 보유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법안 가운데 전기차 관련 인프라에만 174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를 비롯해 충전 인프라 개발, 그리드 강화 등이 포함된 이 법안이 다른 경쟁업체보다 테슬라에게 더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테슬라가 대부분의 제조업체보다 파이프라인에서 전기차 물량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기차 개발에 있어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단기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들이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차량 인도 실적을 거뒀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88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651달러이며 매수 추천 17건, 보유 13건, 매도 12건에 달한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 내린 670.97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00% 이상 폭등한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말 고점 대비 23% 넘게 떨어졌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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