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 엎친 데 코로나 덮쳐.. 성도 제자훈련 내실 다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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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선교사 찰스 토마스 스터드는 100여년 전 제자화 없이 양적 성장을 추구하던 교회를 보면서 "교회의 위기는 깊이 없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교회 양육담당인 하옥경 선교사가 '영적 성숙을 향해 성장하기' '인생과 유산 제자화 성경공부' 인도법 등을 강연하고, CCC 북한사역부 간사 임용섭 목사는 '제자화 소그룹' 강의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제자화 소그룹의 목적과 유익, 실천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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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선교사 찰스 토마스 스터드는 100여년 전 제자화 없이 양적 성장을 추구하던 교회를 보면서 “교회의 위기는 깊이 없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교회 위기의 해법을 영적으로 성숙한 올바른 제자를 양육해내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변혁한국기도운동(팀장 손세만 목사)이 지난 5~6일 ‘영적 성숙을 위한 제자화 웨비나’를 개최했다. 서울시민교회(권오헌 목사)를 비롯해 제자화 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중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손세만 목사는 ‘제자화를 바르게 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손 목사는 먼저 “세속화로 한국교회의 영향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맞은 코로나19는 교회의 활동을 제약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손 목사는 “목회자가 교인들의 제자화를 깊이 이끌지 않으면, 교회는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며 “그리스도를 영접한 교인들이 하나님의 정체성과 성품을 닮도록 돕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란 성경 말씀을 따르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제자화 과정을 통해 교인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고 세상 모든 이를 제자 삼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또 교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사명을 수행하도록 양육하고, 한국교회는 지역사회와 공동체 문화에 참여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해 새신자들이 그리스도의 기초 안에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마지막으로 “교인들은 예수를 진실히 따르는 제자가 되고, 교회는 의도적으로라도 제자 삼는 교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 서울시민교회 양육담당인 하옥경 선교사가 ‘영적 성숙을 향해 성장하기’ ‘인생과 유산 제자화 성경공부’ 인도법 등을 강연하고, CCC 북한사역부 간사 임용섭 목사는 ‘제자화 소그룹’ 강의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제자화 소그룹의 목적과 유익, 실천방안을 소개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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