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부산에 혁신이 물결칠 것"

윤일선 2021. 4. 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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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61)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진행한 보궐선거에서 제38대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박형준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거 기간 내내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그 마음을 좋은 시정을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자분에게도 새로 선출된 시장으로써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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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61)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진행한 보궐선거에서 제38대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박형준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거 기간 내내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그 마음을 좋은 시정을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오거돈 전 시장의 피해자에 대해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자분에게도 새로 선출된 시장으로써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학교에서 정부에서 국회에서 공적 가치를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선거를 치르면서 제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거 과열로 상처받은 민심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내비쳤다. 그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저 박형준이 잘나서, 국민의 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과 파동이 물결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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