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출구조사 결과에 정적..개표 끝난 뒤 입장 밝힐 듯
정혜정 2021. 4. 7. 23:20
청와대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당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깊은 정적에 잠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격차로 크게 뒤진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내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개표가 이뤄지기 전 회의를 주재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고, 일부 수석실별로 오후 8시 15분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거나 긴급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문 대통령 임기 중 치러진 마지막 선거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지 1년 여 만에 민심이 돌아선 결과에 대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공식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개표가 모두 끝난 뒤인 8일 오전에야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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