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리고 손목이 찌릿?!_몸에 좋은 잔소리 #13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많이 들어봤지? 최근 몇 년간 미디어에 많이 등장한 병명이라 익숙한 데다, 포털 사이트에 ‘손목’이라고만 검색해도 자동완성창에 ‘손목터널 증후군’이 랭크될 정도로 많이들 검색하고 있는 질환이야. 예전에는 40~60대 여성 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주부병’이라고 불릴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20~30대로 낮아지고 있고 남성 환자도 많이 증가하고 있어. IT 업계 종사자나 프로게이머, 그래픽 디자이너, 요리사 등 손을 많이 쓰는 직업도 많아졌고, 스마트 기기 사용도 많아지면서 손목과 손가락에 이상이 생기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거지. 나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끼고 사는 직업이라 나름 신경 쓴다고 15년 전부터 인체공학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했지만 역시나 피해 갈 수 없었나 봐. 얼마 전부터 손목에 따끔따끔한 낯선 통증이 생겨서 병원을 갔더니, 내 손목이 글쎄 말로만 듣던 ‘손목터널 증후군’이라는 거야! 내가 아프니 비로소 보이는 건지 몰라도, 주변에 손목이 아프다는 친구들이 엄청 많더라고. 손목이 아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니까 오늘의 잔소리를 귀담아들어봐!
양쪽 손등을 맞대고 손목이 90도로 꺾인 자세를 만든 후, 팔을 직각으로 들고 1분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이때 손목에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있으면 손목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② 티넬 테스트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고리 모양을 만든 후 손목을 살짝 구부리면 힘이 들어가는 두 개의 손목 힘줄이 느껴진다. 이 힘줄을 눌렀을 때 저리거나 통증이 있으면 손목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양방, 한방, 약학까지, 일상 속 의학 궁금증 타파! 자타공인 건강 전도사가 전하는 ‘몸에 좋은 잔소리’는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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