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소폭 상승세 유지..개인은 "차익 실현"·외국인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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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중이고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증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 중이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귀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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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7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은 잡지 못한채 관망하는 분위기로 보여진다. 개인은 차익실현중이고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증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1.99p 오른 3129.07(0.06%↑)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은 0.67p 오른 969.30(0.07%↑)으로 출발했다.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46% 오른 3141.46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0.55% 오른 973.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 중이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귀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894억원, 16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323억원 매도, 코스닥 시장에서는 33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양 시장서 모두 매수 우위다. 각각 1862억원, 152억원 순매수중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주부터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관련 깜짝 놀랄 데이터가 나왔는데, 금리와 달러는 오르지 않고 반대로 움직였다"며 "긴축 우려가 사그라들고 달러 강세가 임계치에 왔다는 관측이 외국인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상승 업종은 증권, 금융업, 은행,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이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금융, 통신장비, 출판, 유통, 제약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정보기기, IT부품, 소프트웨어, IT 등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증시에 호재인 1분기 상장사 실적 전망치 상향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며, 최근 반도체 섹터의 반등이 빨랐던 만큼 주요 발표 이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견조한 시장 예상치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낙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미 국채 금리가 6bp 하락하고, 달러 지수도 0.3% 하락한 점은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팀장은 "바이든 정부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면서 미국 시장도 그동안 눌려 있던 성장주들이 올라가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랠리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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