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명석고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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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허태정)는 6일 '코로나19' 학원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조치사항을 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학원발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고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명석고등학교)가 6개 학교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11명) 발생해, 그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및 교직원 763명을 전수검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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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6일 '코로나19' 학원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조치사항을 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학원발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고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명석고등학교)가 6개 학교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11명) 발생해, 그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및 교직원 763명을 전수검사 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학원발 확진자가 발생한 중, 고등학교는 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고, 등교 및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요구됨에 따라 인근 학교(유, 초, 중, 고)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자율적으로 16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구 지역 학원에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구 지역 전체 학원에 대해 16일까지 2주간 휴원 권고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주변 및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00개 학원을 선정하고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하여 기본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서 학교, 학원 등에서 감염병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감염병 확산 차단에 모든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논평에서 "지난 3월 22일 대전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전체 39곳의 약 77%가 방과 후 보충수업을, 92.3%가 자율학습(밤 9~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은 74.3%)을 실시하고 있다"로 밝히고,
이번 10대 확진자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명석고 학생은 1일과 2일 이틀 동안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10시까지 학교에 머물렀다. 대전여고 학생도 3월 31일에 오후 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했고, 2일에도 방과 후 수업을 했다. 우송고등학교 학생도 3월 31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했다. 동구 가양동 소재 학원은 밤 12시까지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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