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픔 딛고 갈비탕 팔아 매진 "힘내겠다!"

김진석 2021. 4.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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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박수홍이 아픔을 딛고 갈비탕을 팔아치웠다.

친형을 횡령 의혹으로 고소한 박수홍은 6일 생방송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건 뼈 없는 갈비탕을 판매했다.

야윈 모습으로 등장한 박수홍은 갈비탕을 먹으며 "속이 시원해진다. 진하면서도 칼칼하다. (힘든 시기에도) 잘 먹고 힘내야한다. 잘 먹고 파이팅"이라며 주문이 폭주하자 "힘내겠다. 너무 고맙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사람은 인정 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판매는 조기매진으로 이어졌다.

박수홍은 친형 박 씨 부부로부터 30년간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급기야 5일, 친형과 그의 아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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