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사용법좀 알려줘" 전자발찌 차고 女 노린 60대 성추행범

고석현 2021. 4. 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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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여성에게 '휴대폰 사용방법을 알려달라'며 유인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60대가 구속됐다. 그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6일 전북경찰청·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진안군 진안읍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A씨가 강제 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휴대폰 사용법을 물으며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 지난 2016년 출소했으며,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었다. 경찰을 "성폭력 사건인 만큼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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