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 환절기 피부 장벽 지키는 관리법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4.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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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 수면장애, 피부의 변화로 인한 대인 기피증 등을 일으키는 아토피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문제없는 일상생활을 위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수칙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살펴보자.

충남대학교병원 정은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수분을 유지 못 하는 피부 건조는 아토피피부염에서 항상 동반되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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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보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진설명=게티이미지뱅크

아토피피부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 수면장애, 피부의 변화로 인한 대인 기피증 등을 일으키는 아토피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문제없는 일상생활을 위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수칙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살펴보자.

◇짧은 목욕·철저한 보습이 첫 단계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피부관리다.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하고, 피부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피부관리법을 지켜야 한다.

건강한 피부 장벽을 지키는 피부관리법은 ▲매일 미지근한 물에 20분 이내로 짧은 목욕이나 샤워하기 ▲비누목욕은 2~3일에 한 번 ▲때 밀기는 금지 ▲보습성분을 포함한 세정제를 사용하기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바르기 ▲순면 소재의 옷을 입기 ▲손톱, 발톱을 짧기 등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정은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수분을 유지 못 하는 피부 건조는 아토피피부염에서 항상 동반되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정은희 교수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수분소실은 없어야 하며 규칙적인 목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적정 온도·습도 유지해야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가려움과 긁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자극에 더 예민하다. 흔한 악화 인자는 비누나 세제, 화학 물질, 담배 연기, 거친 소재의 옷, 극심한 온도와 습도에 노출 등이 있다.

여름과 겨울에 온도와 습도의 차이로 인하여 기온이 높아지면 가려움증을 느끼므로 겨울에 난방을 너무 덥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온도의 급격한 변화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반면에 여름에는 너무 덥거나 땀을 흘릴 때 심한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정은희 교수는 "20~24℃의 적당한 온도와 45~55%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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