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전국 4곳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2021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오는 7일부터 12월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지역 미술계와 관람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 왔다"라며 "소장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2021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오는 7일부터 12월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9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돼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과 협업해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엔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4월7일~5월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자연으로부터(7월7일~8월4일)', 대구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우연적 시점(9월15일~10월13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풍경(10월20일~12월1일)' 전시를 각각 개최한다.
가장 먼저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전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 속 보통의 순간들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성찰한다. 하인두의 '승화(1977)', 이배의 'Landscape(2020)'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자연으로부터'전은 석철주의 '신몽유도원도 13-30(2013)', 이동엽 '사이(2002)' 등 자연경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우연적 시점'전은 정소연의 'Some Landscape 2(2016)', 이명호의 'Tree... #4(2013)' 등 작품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풍경'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화홍산수(2016)', 김선두의 '느린 풍경-산이길(2020)'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풍경의 정취를 선사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지역 미술계와 관람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 왔다”라며 “소장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전시 별 자세한 정보는 전시가 열리는 지역 내 기관 및 미술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에 개설되는 미술은행 인스타그램에도 전시 관련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