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원칙 협의.. "가급적 조기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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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는 (한미 간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 실장은 "한반도 문제를 미국과 깊이 논의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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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는 (한미 간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5일 귀국한 서 실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합의가 됐다"면서도 "시기는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협상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북 제재 문제 역시 비핵화 협상의 진전과 발맞춰 적절하게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 실장은 "한반도 문제를 미국과 깊이 논의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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