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태민의 차례가 돌아왔다. 온유, 키, 민호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DON’T CALL ME’ 활동을 이제 막 마쳤는데, 아쉽게 이제 태민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곧 출시될 샤이니 리패키지 앨범과 솔로 앨범 근황을 전하던 중 팬들에게 올여름 자신의 부재를 전하며 입대를 암시했다.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 싶은데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슬픈 소식을 전했다. 올해 샤이니 완전체 활동으로 행복한 봄을 보냈던 팬들에게 들려온 허전한 소식이지만, 곧 돌아올 5월 태민의 솔로 소식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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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찬열
3월 29일 입대한 찬열. EXO 맴버 중 다섯 번째로 입대하는 찬열은 육군 현역으로, 얼마 전 전역한 시우민과 디오와 바통 터치를 마쳤다. 전역한 멤버인 디오의 시계를 찬 씩씩한 얼굴로 입대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디오와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사생활 구설이 있었지만, 영화 〈더 박스〉의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좋은 작품을 만났다. 군대에 가기 전 보여드리고 갈 수 있어 영광이고 다행이다. 마음도 편한 것 같다. 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올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군 생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 열심히 홍보 활동을 마치고 난 뒤 가는 입대라 팬들의 아쉬움은 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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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백현
찬열을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한 명의 엑소 멤버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은 백현.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발매 하루 만에 7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솔로 ‘BAMBI’ 컴백이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이 될 듯하다. 유난이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 백현답게 입영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전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백현답게 입대 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갈 것을 약속했다. 짧지만 긴 편지 속에 가득 담은 진심만으로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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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학교폭력 이후에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 SNS에 사과문을 올린 후 올 10월 입대를 결정했다. 아쉽게도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지수의 소속사를 상대로 30억가량의 손해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드라마 후반에 배우를 나인우로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있었다는 게 제작사의 주장. 이후 각 광고 모델이 해지되는 등 사실상 연예계 활동이 끝난 이후로 군입대를 결정해 도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반응은 냉랭해 입대에 대한 반응도 싸늘하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