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티앤엘, 웨어러블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

박형수 2021. 4.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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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티앤엘에 대해 대표 창상피복재 기업에서 웨어러블 플랫폼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11월 상장한 티앤엘은 국내 대표 창상피복재 업체다.

창상피복재는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 등을 막기 위한 의료기기다.

이 연구원은 "티앤엘은 현재 고성장 중인 창상피복재 시장에서 신사업 진출을 통해 피부 관련 웨어러블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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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티앤엘에 대해 대표 창상피복재 기업에서 웨어러블 플랫폼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2020년 11월 상장한 티앤엘은 국내 대표 창상피복재 업체다. 주요 제품군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제, 고기능성 소재다. 창상피복재는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 등을 막기 위한 의료기기다. 티앤엘은 2018년부터 ODM 형태로 미국 트러블 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앤엘 강점은 핵심 기술의 높은 경쟁력과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이라며 "꾸준하 게 매출이 늘어나고 높은 이익률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 개발한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달리 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 폼, 알지네이트계뿐만 아니라 하이드로겔, 실리콘, 필름 등의 창상피복재 모든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품 품질 역시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은 주요 품목이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ODM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마진 제품이라는 특성상 매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은 2017년 23.6%에서 2020년 39.4%까지 빠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티앤엘은 현재 고성장 중인 창상피복재 시장에서 신사업 진출을 통해 피부 관련 웨어러블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표적인 신사업이 스마트 패치와 마이크로니들 기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시장 진출, 지혈재 등"이라며 "스마트 패치는 체온이나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피부 부착타입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고령화 및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웰빙 문화 확산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활패턴

을 개선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전 세계 온도센서 시장은 2016년 47억5000만달러(약 5조4000억원)에서 2021년 82억달러(약 9조3000억원)로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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